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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이 흔들린다 느껴진다면

책이있는풍경

남희령 지음

2019-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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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소개
목차
‘아픔을 말하는 것이 치유의 시작이다’
몸도 마음도 서걱거리는 날, 내 인생을 토닥토닥 위로해주는 책


휴먼다큐의 주인공들을 처음으로 만나 인터뷰하는 사람은? 바로 그들을 섭외하고 원고를 쓰는 방송작가들이다. 휴먼다큐 작가는 가지각색의 세상사, 아픈 인생사를 가장 많이 접하는 직업 중의 하나다.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출연자를 섭외하고, 그들의 마음을 열어 저 깊은 곳까지 이야기를 끌어내 원고를 쓰는 일. 이 책의 저자 남희령은 22년 경력 베테랑 방송작가다.
KBS〈아침마당〉, 〈인간극장〉,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SBS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등 방송 3사 주요 프로그램들을 집필하며 수많은 인생들의 쓴맛, 단맛, 짠맛을 맛깔나게 버무려온 ‘방송작가’라는 직업과, 그녀 자신의 ‘짠내 나는 인생 이야기’가 담겨있다.

굴곡진 인생사에 관해 누구보다 할 말 많은 작가가
이 책에서 전하는 메시지는 바로 ‘결핍’과 ‘치유’.


울진 깡촌에서 살다 다섯 살에 서울로 올라온 한 아이는 하필이면 성북동 부촌에서 유년 시절을 보내며 처음으로 인생의 결핍이란 걸 경험하고, 훗날 아침교양프로 작가가 되어 전국 시청자들을 웃고 울리게 되는데... 친구 생일파티에 초대되어 궁궐 같은 집과 공주님 같은 모습에 차마 가지고 간 연필 몇 자루를 선물로 꺼내놓지 못했던 어린날의 작은 상처, 그리고 마음대로 흘러가지 않는 결혼생활과 앞날이 불안하기만 한 프리랜서 워킹맘으로서의 팍팍한 현실이 없었다면 타인의 상처와 고통을 깊이 이해해야 하는 방송작가 일을 지금처럼 해내지는 못했을 거라고 저자는 고백한다. 그의 일이 사연 많고 곡절 많은 사람들의 아픔을 출연자와 진행자, 시청자가 함께 공감하고 치유할 수 있는 방송으로 엮어내야 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인생이 흔들린다고 느껴질 때 나를 위로해주는 것은 나와 같은 고민과 방황 속에서도 웃으면서 살아가는 이웃들의 이야기다. 이겨낼 수 없을 것 같은 어려움을 딛고 꿋꿋하게 일어나 자신의 꽃을 피운 누군가의 용기가 나에게 다시 일어날 희망이 되어준다. 저자는 20년 넘는 방송작가 일 중에서 유난히 기억에 남는 이야기들을 이 책의 곳곳에 풀어놓았다. 시각장애인 마라토너인 아내를 위해 가이드 러너가 되어 함께 뛰는 남편. 복합장애를 갖고 태어났지만 아름다운 노래로 희망을 전해주는 모세와 그의 어머니 이야기. 학창시절 꼴찌가 인생의 꼴찌가 아니라는 걸 증명해주는 꼴찌들의 반전 성공기. 그리고 캠핑카로 전국을 돌아다니며 자유롭게 살아가는 어느 가족의 웃음 띤 얼굴...

사람은 누구나 저마다의 행복과 아픔이 있다. 인생은 때로 굴곡을 만나고 크고 작은 부침을 겪는다. 왜 이렇게 힘이 들까 생각이 들 때 우연히 만난 누군가가 당신에게 작은 위로를 주고, 때로는 스스로 깨닫지 못했던 것을 깨우쳐주기도 한다. 이 책에서 만나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그런 위로의 토닥임이 되어줄 것이다.

우리 삶에 부침이 크면 클수록 그것이 더 강력한 접착제가 되어 인생의 단락 단락을 강력하게 연결해준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결핍’은 당신의 인생을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것. 그것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 날줄과 씨줄처럼 엮일 때 당신의 인생도 누군가에게 감동과 위로가 되고, 그때가 바로 당신이 휴먼 다큐의 주인공이 되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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