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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 전2권 (한글판 + 영문판) - 피츠제럴드 단편선 1
더클래식
F.스콧 피츠제럴드 지음, 허윤정 옮김
2013-11-17
대출가능 (보유:1, 대출:0)
빛나는 작품★영원한 감동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 44권
도서출판 더클래식에서는 일찍이 고전의 가치를 깨닫고 이 시대에 꼭 읽어야 하는 작품들을 선별해 출간해 왔다.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은 고전 중에서도 세계적으로 문학적 가치를 인정받고 시대를 뛰어 넘어 사랑받는 작품들을 모았다. 고전의 가치는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지만 읽는 시대와 사람에 따라 그 의미는 새로워질 수 있다.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은 단순히 외국어를 옮기는 번역이 아니라, 본래의 원문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우리말과 글을 풍부하게 사용하는 번역에 중점을 두었다. 더불어 직접 영문을 읽고자 하는 독자를 위해 ‘영문판’도 함께 제작하여 증정한다. 이미 읽었더라도 다시 한 번 읽을 가치가 있는, 전 세계 독자들의 가슴을 울린 불멸의 걸작을 선별해 출간하는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 44권으로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피츠제럴드 단편선 1》이 출간되었다.
오직 피츠제럴드만이 할 수 있는 기발하고 유쾌한 상상력!
매우 비현실적인 설정이 가장 현실적으로 다가오는 걸작 단편선
시간이 거꾸로 간다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노인으로 태어나 소년으로 늙어 간다.’는 마크 트웨인의 말에서 영감을 받은 피츠제럴드는 기상천외한 상상력을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에 발현했다. 소설 속 주인공 벤자민 버튼은 70세 노인으로 태어나 점점 젊어지는 운명을 타고난다. 일반적인 시간의 흐름을 역행하는 바람에 현실에서 자신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받지 못하는 벤자민. 주위 사람들은 그를 유별나다고 지적하며, 일반적인 기준에 맞추라고 스트레스를 준다. 벤자민이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때라고 여긴 순간은 아기로 태어나 노인으로 늙어 가는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다. 실제 나이와 신체 나이가 비슷했던 삶의 중간 지점쯤이었던 것이다. 피츠제럴드는 이 작품을 통해 상상 속 ‘거꾸로 흐르는 인생’이나 현실 속 ‘순리대로 지나는 인생’이나 유독 특별하거나 다른 인생은 없다고 말한다.
그 외, 호레이스와 마르샤가 겪게 되는 역설적인 상황을 통해 아이러니한 우리의 현실을 직시하게 하는 〈머리와 어깨〉, 색색의 빛깔을 뽐냈었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하나둘 사라져 가는 컷클라스 그릇과 화려했지만 점차 망가져 가는 인생을 살게 되는 여자 에빌린의 모습을 대비한 〈컷클라스 그릇〉, 주먹을 맞으면서 유명 인사가 되는 매러디스의 이야기 속에 인생을 지배하는 법칙을 깨부수는 순간을 유쾌하게 풀어 낸 〈네 개의 주먹〉을 이 책에 담았다. 미국 현대 문학의 선구자이자 대표 작가라고 할 수 있는 피츠제럴드의 기발하고 재미있는 상상력을 확인할 수 있는 걸작 단편을 만나 보자.
1896년 9월 24일 미네소타 주 세인트폴에서 태어났다. 긴 이름은 미국 국가 '스타 스팽글드 배너'를 작사한 시인이자 그의 먼 친척인 프랜시스 스콧 키에게서 물려받은 것이다. 외가 쪽은 부유했으나 아버지가 사업에 실패하면서부터 피츠제럴드는 가난한 소년시절을 보내야만 했다. 그 때문에 돈과 성공에 대한 꿈은 그의 평생의 집념이 되었다.
외가 덕으로 동부 뉴저지 주의 부유한 집안의 자제들이 다니는 뉴먼 가톨릭 스쿨을 거쳐 명문 프린스턴 대학에 입학했으나 졸업하지 못했다. 입학하자마자 학업은 뒤로하고 문학과 연극에 열중하는 바람에 성적 부진으로 졸업이 불가능했고, 결국 3학년 때 자퇴하고 만다. 그 후 미군에 종군하여 제 1차 세계대전에 참전하였다. 전쟁에서 죽기 전에 작품을 남기기 위해 집필을 시작하였다. 1919년 자신의 프린스턴 시절 이야기를 그린 재기 넘치는 장편소설 < 로맨틱 에고이스트> 가 < 낙원의 이쪽This Side of Paradise> 이라는 제목으로 스크리브너에서 출간되어 어마어마한 성공을 거두었다.
그 후 1925년 대표작인 < 위대한 개츠비> 를 발표하며 문단의 총아로 떠오른다. T. S. 엘리엇, 거트루드 스타인 등 당대 최고의 작가들과 평론가들로부터 ‘문학적 천재’라고 칭송받았다. 이 소설은 기교 면에서 보더라고 완벽에 가까운 것이었고 주제면에서는 미국생활의 가장 중요한 문제인 '돈과 성공'에 대하여 그의 특유한 서정적인 문체로 잘 다루었다. 이것은 헤밍웨이나 포크너의 걸작처럼 미국생활과 미국의 문학적 재능이 잘 나타난 걸작이라 하겠다.
1934년, 마침내 9년 만에 장편소설 < 밤은 부드러워Tender Is the Night> 를 출판한다. 이 작품은 훗날 < 위대한 개츠비> 와 함께 ‘랜덤하우스 선정 20세기 영문학 100선’에 오르는 걸작이지만, 발표 당시 세간의 평은 극과 극으로 갈렸다. 할리우드 영화계의 이야기를 담은< 마지막 거물의 사랑The Love of Last Tycoon> 을 집필하던 중 1940년 12월 21일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머리와 어깨
컷클라스 그릇
네 개의 주먹
작품 해설
작가 연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