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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도 그때는 모든 게 두려웠어 - 하고는 싶은데 결혼이 너무 두려운 싱글들을 위한 따듯한 독설
팬덤북스
윤정은 지음
2014-01-19
대출가능 (보유:1, 대출:0)
“결국, 사람 만나기가 두려운
당신에게 답을 건네다!”
.평생 이렇게 혼자 살까 봐 두려워
.나이 들수록 남자 만나기가 점점 두려워
.연애, 이제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두려워
.결혼하면 내 인생이 끝날까 봐 두려워
.결혼하면 남편이란 사람이 날 계속 사랑해줄까 두려워
.사랑도 끝나고 청춘도 끝나 단지 늙은 여자가 될까 봐 두려워
.한 아이의 엄마로 희생하며 살 수 있을지 두려워
.육아로 인해 커리어를 포기해야 할지도 몰라 두려워
.결혼하면 경제력 없는 여자로 살아가야 할까 봐 두려워
-남자를 만나고 싶은 거야? 사랑이 하고 싶은 거야? 인생을 바꾸고 싶은 거야?
세상을 살면서 어떤 사람을 만나는가는 너무 중요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특히 어떤 전제로 한 만남이든 여자의 삶에서 ‘남자’를 만나는 일은 그 어떤 만남보다 중요하다. 그런데 여자들은 참 이상하다. 너무 신중하고 머리 아프고 어렵고 힘들게 남자를 만나면서 정작 중요한 것들만 쏙 빼놓고 세상의 눈높이와 주변 시선에만 의식한 채 사람을 만난다. 왜 여자들은 남자들이 외모로 여자를 평가한다고 욕하면서 정작 본인들은 조건만 보고 남자를 평가할까? 왜 여자들은 친구들이 결혼 고민을 할 때는 조건 따위 보지 말라고 조언하면서 정작 본인은 남보다 잘난 남자와 결혼을 해야만 한다고 생각해 현재를 불행하게 살아가는 걸까? 왜 조건적으로 조금이라도 뒤처지는 결혼을 하면 인생이 끝날 것 같은 생각에 사로잡혀 있는 걸까? 왜 자신은 조건 좋은 여자가 되기 위해 성장할 생각은 하지도 않으면서 남자는 그래야 한다는 강박에 사로잡혀 있는 걸까? 그러면서 동시에 자신만 결혼이 힘들고 어렵다고 두려워하는 것일까? 왜 그녀들은 그토록 비합리적이고 이기적인 만남이나 결혼에 모든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일까. 그것은 바로, 결혼으로 인생을 바꿔보려는 생각 때문이다. 타인보다 더 나은 결혼을 해야만 더 행복해질 수 있다는 잘못된 생각이 그녀들을 더 두렵게 하고 생각 많은 시간을 보내게 한다. 불행하게도 결혼으로 인생 바꿔보려고 했던 여자들의 좌절감과 불행감은 더 높은데 말이다.
-꽃보다 ‘책덕후’ 언니, 여자들의 촌스러운 속물근성에 시원한 독설을 날리다!
현재 작가이자 한국독서문화연구소 소장인 책 없인 숨조차 쉴 수 없다는 ‘책덕후’ 윤정은 저자는, 많은 기업체와 대학교에서 글쓰기 및 멘토링 교육을 하며 많은 여자들을 만나고 인터뷰하면서 이상한 점을 발견한다. 커리어도 능력도 외모도 훌륭한 여자들이 다만 나이가 조금 들었을 뿐 대부분 싱글이었던 것이다. ‘그녀들은 왜 싱글인 걸까’에서 시작된 의문은 ‘여자들의 촌스러운 속물근성’에서 힌트를 얻게 된다.
그녀는 여자들의 촌스러운 속물근성이 남자와 결혼에 대한 두려움을 더 크게 만든다며 여자들이 벗어나야 할 몇 가지 중요한 것들을 지적한다. 첫 번째는 ‘무조건적인 조건 이기주의’이다. 결혼에서 조건을 보는 건 합당하고 당연하지만 무조건적이고 비합리적인 조건 이기주의는 여자들이 가장 먼저 버려야 할 속물근성이라면서 조건 이기주의에서 벗어날 수 없다면 차라리 그에 맞는 조건 좋은 여자가 되라고 조언한다. 두 번째는 언제 어디서나 비교하는 삶이다. 현재의 만남에 만족하지 못하고 남들과 비교하면서 사람을 만나기 때문에 늘 불안하고 오랜 만남을 지속할 수 없다는 것이 그녀의 이야기다. 비교는 끝이 없다. 그리고 행복은 비교의 대상이 될 수 없다. 비교하는 삶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어떤 잘난 남자를 만나든 어떤 잘난 결혼과 연애를 하든 불행하다는 생각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콤플렉스나 결핍을 잘난 남자나 잘난 결혼으로 채우려 하는 거지 마인드다. 너무 사랑해서, 그 남자와 함께하면 행복할 것 같아서가 아니라 인생 한번 바꿔보고 싶은 생각으로 늘 생각이 많고 고민이 많기 때문에 여자들이 자신들의 삶을 불안해하고 세상을 두려워하는 것. 속물근성은 남자든 여자든 누구에게나 있지만 특히나 자존감이 낮은 여자들에게 많이 있다고 지적하며, 결혼을 하기 전에 남자를 만나기 전에, 가장 먼저 내가 어떤 사람인지 나에 대해 제대로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그러면서 진정성 있는 만남과 행복이 무엇인지 4챕터를 통해 알려준다.
다양한 연령대와 다양한 직업을 가진 결혼한 언니들의 리얼 독백이 실린 4챕터는 이 책에서 가장 매력적인 부분이다. 전업주부 언니부터 두 번 결혼한 언니, 그리고 외국인 남자와 결혼한 언니, 아들 대기업 보낸 육십대 언니의 결혼 스토리는 온통 핑크빛일 것만 같은 결혼의 색이 무지갯빛보다 더 다양한 색을 지닌 다양한 모습이란 걸 알게 하고, 그녀들의 있는 그대로의 결혼 모습을 통해 싱글 언니들이 정작 두려워해야 하는 것은 조건이나 세상의 시선이 아니라 나 스스로가 보는 자신에 대한 시선이라는 걸, 그리고 삶의 방향을 정한 여자와 행복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한 여자들이 더 행복감이 높다는 걸 알려준다. 동시에 결혼을 했거나, 연애를 하거나, 이별을 했거나, 이혼한 그녀들을 통해, 또 저자 자신의 진정성 있는 고백을 통해 올바르고 스스로 행복한 결혼과 삶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결혼은 핑계, 결국 사람 만나기가 두려운 당신에게 답을 건네다!
우리는 앞으로도 많은 선택과 결정을 살아가야 한다. 그때마다 마주하는 두려움은 선택과 결정에 혼란을 줄지도 모른다. 특히 결혼 고민, 남자 고민 앞에 선 두려움은 여자들의 삶을 더욱 지척거리게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선택과 결정 앞에선 선 두려움은 성장의 두려움, 긍정의 두려움이다. 당신이 어떤 두려움을 마주하든 그 두려움을 있는 그대로 마주하고 인정하자. 그리고 굳이 능력이 있다면 스트레스 받아가며 결혼할 필요도 없다. 싱글의 삶을 선택해도 괜찮다. 하지만 죽어도 혼자는 못 살 것 같은 당신이라면, 결국 사람 만나기가 두렵고 평생 혼자 살까 봐 두려운 당신이라면 그래서 결혼을 하고 싶다면 스스로가 행복해질 삶, 당신과 그가 성장할 결혼을 하자. 두려움 없는 선택은 없다. 그리고 당신의 두려움은 언제나 옳다! 그것이 결혼이든 연애든 혼자 사는 삶이든 돌싱이든 행복해지기 위한 선택이라면! 결국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조건’이 아닌 ‘진정성’이다. 진심으로 사람을 만나고 진정성 있게 삶을 마주하려는 마음만 있다면, 또 세상의 눈높이에 맞춘 자신감이 아니라 스스로 만족할 만한 자신감과 자존감만 있다면 당신이 그동안 끌어안고 지낸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드라마처럼 사는 뇌가 섹시한 작가. 문화예술을 통해 삶이 풍요로워지는 연구를 한다.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의 오드리 햅번처럼 쇼윈도 안에 전시된 당장 갖지 못할 허영을 탐닉하느라 오늘의 행복을 놓치지 않는다. 소소한 일상에 자지러지게 웃기를 즐긴다. ‘내가 진짜 행복하며 잘할 수 있고 재미있어 하는 일’을 하며 살기 위해 [Daylight 파티 컴퍼니] 전 대표, 파티 플래너, 뷰티 컨설턴트, 의류 매장 공동운영, 광고대행사 마케팅, 지면 모델, 프랑스대사관 인턴, 샤넬 마케팅 인턴, 와인 마케팅, 전시기획자, 학원 강사 등을 거쳐 현재는 작가이자 강사로 살고 있다. 여러 매체에 문화칼럼을 기고하고 있으며 서울대학교, 고려대학교, 순천향대학교, TEDX 숙명여대 등에서 특강을 했고,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교양과목을 강의한다. 병무청 공익근무요원 소양교육 강사이자 한국독서문화연구소 소장으로도 활동 중이다. 그리고 경희대학교 문화예술경영 대학원에서 문화예술정책을 전공하고 있다.
진심을 다해 글을 쓰고, 책을 읽고, 대중과 소통할 때 행복을 느낀다. 사고가 타성에 젖지 않도록 자유롭게 뛰어다니며, 평생을 글 쓰며 사랑하며 사는 것이 꿈이다. ‘재미없고 무료한’ 일상을 재미있게 살고픈 사람들을 위해 이 책을 썼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모두 영화처럼 살길 꿈꾼다.
저서 :《퇴근 후 이기적인 반란》《하이힐 신고 독서하기》《그림에서 만난 나의 멘토》《20대의 만남이 인생을 결정한다》《내 철학의 뿌리는 내게 있다》《20대 여자를 위한 자기발전노트》《사랑이 내게로 왔다 only e-book》《일탈 제주 자유 only e-book》《머리에 꽃 피는 여자 only e-book》
이메일 luvbook@naver.com 트위터 : twitter.com/yunwrite
프롤로그/ 결혼 강박에 시달리는 너에게
chapter 01.
평생 이렇게 혼자 살까 봐 두려워
-괜찮은 여자들은 왜, 혼자일까?
-네가 탐내는 그 남자에게 붙은 경쟁률
-내게 맞는 남자를 발굴하고 개발할 때까지
-혼자서도 행복한 여자인지 고민하기
-내가 상대방이라면 나를 사랑할까?
-여자 나이는 흠이 아니다. 결혼은 가장 나다울 때 선택하는 것
-결혼에서 조건 이기주의는 합당하다
chapter 02.
남자라는 사람 만나기가 점점 두려워
-남자사람을 공부하려면 그들의 멘탈을 이해해
-남자도 때론 울고 싶고 기대고 싶어
-남자에게 헌신하는 여자는 굿바이녀 1호
-절대 포기하지 않는 ‘그만의 페이보릿’을 인정해주기
-남자를 선택할 때 기준을 ‘돈’으로만 책정하지 않기
-남자는 원래 시각에 약한 동물
-아무리 궁해도 ‘병맛’ 나는 남자까지 참지 마
chapter 03.
연애라는 거, 나이 들수록 어렵고 두려워
-연애 상처는 꼭 있어야 할 상처
-연애 못하는 여자들끼리 그만 어울리기
-순정을 다한 연애 한 번은 꼭
-조건 이기주의에서 벗어나든가 조건 좋은 여자가 되든가
-남자에게 모든 책임과 의무를 전가시키는 연애는 모두에게 버겁다
-부모, 친구 조언에 올인하는 짓은 미친 짓
chapter 04.
결혼하면
내 인생이 끝날까 봐 두려웠어
(두려움을 마주하고 결혼한 언니들의 독백)
-현실 도피성 결혼은 또 다른 현실 도피를 만들 뿐
(결혼 10년차, 대기업 총무팀 대리 M, 33세)
-결혼 전엔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아는 것이 중요해
(두 번 결혼한 홍보대행사 대표 L, 43세)
-시댁의 경제력보다 품성을 살펴봐야 해
(결혼 30년차, 식품업체 본부장 M, 63세)
-이리 재고 저리 재니 남자를 못 만나지
(프랑스 남자와 재혼한 10년차, 미술가 C, 52세)
-타인의 행복보다 내 행복에 두 눈 크게 뜨고 봐
(결혼 5년차, 전업주부 L, 31세)
-결혼은 동반 성장의 시작이야
(결혼 10년차, 인테리어 디자이너 P, 42세)
chapter 05.
그래도 두렵다면 혼자 살아도 괜찮아
-누가 뭐래도 내 삶의 방식이 좋다면
-외로워 결혼한다면 결혼해도 외로워
-자유와 여유를 버릴 수 없다면 구속되지 않는 삶이 현명해
-결혼하지 않더라도 로맨스는 필요해
-유사한 가치관을 가친 싱글 친구들을 만나
chapter 06.
결혼을 하든 하지 않든, 이제 두려워 마
-남자로부터 너의 전부를 채울 생각 말고 경제력을 만들어
-네가 탐내는 보석보다 빛나는 자존감은 필수
-내면과 대화할 수 있는 여행을 떠나, 홀로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여자는 빛이 나
-네게 맞는 스타일은 곧 너
-여자, 타고난 건강보다 노력하는 건강
에필로그/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나를 사랑하는 일은 기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