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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융의 탄생 - 알렉산더 해밀턴과 앨버트 갤러틴의 경제 리더십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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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융의 탄생 - 알렉산더 해밀턴과 앨버트 갤러틴의 경제 리더십

휴먼앤북스(Human&Books)

토머스 K. 맥크로 지음, 이경식 옮김

2013-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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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소개
목차
■ 미국 초대 재무부장관 해밀턴의 애국심이 미국 경제를 살렸다!
-이민자 출신의 두 재무부장관, 알렉산더 해밀턴과 앨버트 갤러틴의 생애와 리더십을 통해 미국 금융이 탄생하는 역사적 순간을 만난다.


2012년 11월 타계한 퓰리처상 수상작가 토머스 K. 맥크로의 최후의 역작 《미국 금융의 탄생》이 국내 출간되었다. 독립을 쟁취한 13개 주를 통합할 구심점이 없고 아직 ‘국가’라는 개념조차 확립되지 않았던 건국 초기의 미국, 두 이민자 출신 재정부장관이 어떻게 국가를 통합하고 재정 및 금융 정책을 수립하여 오늘날 최강대국 미국의 기틀을 잡았는지를 보여주는 방대한 역작이다. 두 이민자 재정부장관의 생애와 정책, 애국심에 기반을 둔 리더십에 초점을 맞춰 미국 금융 탄생의 과정을 면밀히 추적한다.
시대와 인물에 대한 생동감 있는 묘사와 복원으로 전문성과 대중성을 두루 갖춘 작가로 평가받는 맥크로의 작품인 만큼, 미국 건국 초기의 인물들과 역사 전개 과정을 생생하게 목격할 수 있다. 그간 미국 본토 출신의 건국자들인 조지 워싱턴, 토머스 제퍼슨, 제임스 매디슨 같은 인물들에 상대적으로 가려졌지만, 기실 미국 성장의 동력이 된 재정 및 금융 정책은 미국을 제2의 조국으로 삼고 헌신을 다한 이민자 출신의 재정전문가들에 의해 구축되었다. 특히, 건국 초기 금융에 대한 몰이해와 무분별한 반대에 직면하여서도 국가주의적 사고와 거시적 안목으로 재정정책을 수립하고 실현시켜 나간 알렉산더 해밀턴과 앨버트 갤러틴 같은 재무부장관의 역할이 지대했다. 이 책은 이들 두 사람의 생애와 리더십을 중심으로 이민자 출신의 재정전문가들이 구축한 미국 금융의 역사를 복원한다.
1776년 독립을 선언하였지만, 영국과 치른 독립전쟁의 비용 때문에 미국은 곧 파산위기에 몰렸다. 엄청난 빚에도 불구하고 과세 권한을 가진 중앙정부가 부재해 사태를 해결할 방도가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외국에서 태어나 미국에 정착한 이민자 출신의 재정전문가들이 전면에 나서 이 금융위기를 극복하고 미국 경제를 장차 21세기까지 이어지는 성공의 탄탄대로로 올려놓게 된다.
당시 본토의 대농장주 가문에서 태어난 워싱턴이나 제퍼슨, 매디슨 같은 건국자들은 통화 ? 주식 ? 채권 같은 금융도구에 대해서는 초보 수준의 지식밖에 없었다. 다행히 해밀턴과 갤러틴 같은 이민자 출신의 재정전문가들이 돈과 신용 그리고 은행에 대해 보다 깊이 파악하여 현실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정책들이 수립되도록 이끌었다. 덕분에 미국은 어마어마한 규모의 부채를 관리하고, 중앙은행을 세우고, 프랑스로부터 루이지애나를 매입하고, 1812년의 전쟁 또한 무사히 치러낼 수 있었다.
조지 워싱턴을 보좌한 해밀턴과 토머스 제퍼슨을 보좌한 갤러틴은 재정정책 수립의 방향(예를 들어 국가 부채에 관한 견해 등)에 있어 상반된 견해를 보였으나, 둘다 국가주의자였고 거시적인 안목과 세계적인 사고를 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신용과 은행 창립 등 미국 금융이 뿌리를 내릴 수 있는 기반을 수립하였다. 이는 대대로 살아온 주(州)의 관점에 얽매인 본토인과 달리 아무런 지역 연고를 가지지 않았고 상업 등이 발달한 지역에서 성장해온 이민자였기에 가능한 일이기도 했다. 다른 건국자들보다 늦게, 아무것도 가진 것 없이 미국에 들어왔지만, 신생국가에 대한 무한한 애국심와 열정을 바탕으로, 그들은 그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 그 결과 해밀턴과 갤러틴의 정책은 이후 융합되어 미국적 시스템이 형성되었고, 이는 21세기 최강대국으로 성장하는 기틀이 되었다.
현재의 미국을 온전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건국 초기의 이런 열정적이고 탁월했던 이민자 출신 재무부장관의 삶과 정책, 리더십을 돌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미국 금융의 탄생》이 그 생생한 현장을 독자들에게 보여준다.

■ 경제부총리 단 한 사람만 읽어도 좋을 책!
-해밀턴과 갤러틴 같이 애국심 가득한 대한민국 경제전문가들을 기다린다!


《미국 금융의 탄생》은 현재의 대한민국에도 의미하는 바가 많다. 분열된 국가, 파탄 직전의 금융위기, 불안정한 미래라는 미국 건국 초기의 상황과 21세기 대한민국의 접점은 생각보다 많다. 이 책은 미국 건국 초기의 그런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성장하는 과정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이 바로 해밀턴과 갤러틴 같은 재정전문가들의 애국심과 열정, 그리고 거시적 안목과 세계적 사고였다고 말한다. IMF 구제금융 사태와 2008년 이후 지속되는 경제위기 국면이나, 정치성향에 따라 구심점 없이 분열을 거듭하고 있는 현재 대한민국에서, 해밀턴과 갤러틴 같은 애국심과 국가적 안목을 두루 갖춘 재정 및 경제전문가들이 절실한 이유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 책은 한국의 경제 정책 담당자들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나아가, 경제부총리 단 한 사람만 읽어도 좋을 책이다. 또 미래의 경제 부문 진출을 꿈꾸는 독자라면 더더욱 가슴에 새겨 읽어야 할 책이다. 개인의 영달을 좇을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국가에 대한 애국심과 미래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기꺼이 헌신하였던 해밀턴과 갤러틴 같은 경제 리더들이 많아진다면, 우리 조국의 미래 역시 보다 밝아질 것이다.
미국 건국 초기의 해밀턴과 갤러틴의 사상과 업적을 통해, 또 이들의 영향을 받아 발달한 미국 자본주의와 현재의 위상을 통해, 무엇을 배우고 어떻게 활용할지는 현 시대를 살아가고 미래를 열어가는 독자들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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