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전자책

검색
2030을 위한 싱글 언니의 1인 가구 생존법 (커버이미지)
알라딘

2030을 위한 싱글 언니의 1인 가구 생존법

황금부엉이

신윤섭 (지은이)

2020-11-25

대출가능 (보유:1, 대출:0)

책소개
저자소개
목차
나만의 공간을 찾아 독립하고 싶나요?
독립했지만 지금 생활이 만족스럽지 않은가요?
지금 바로 15년차 1인 가구 ‘그 언니네 집‘으로 놀러 오세요!

여자, 20~30대, 1인 가구. 이 세 단어를 들었을 때 여러분은 어떤 생각이 드는가? 행복하다, 즐겁다, 편안하다는 느낌과 위험하다, 불안정하다, 쓸쓸하다는 걱정이 동시에 떠오를 것이다. 그럼 이제, 독립한 나를 상상해 보자.
자취방 인테리어다, 친구 초대다, 야단을 떨었던 독립의 기쁨도 잠시. 이제 혼자가 되었다. 학교에 갔다가, 또는 회사에 출근했다가 집에 와서 씻고 먹고 잔다. 멍하니 유튜브를 보며 혼자 맥주라도 한 캔 하다 보면, 다음 달 월세와 공과금이 걱정되고, 다이어트가 고민되며, 미래까지 불안해지기 시작한다. 혼자를 오롯이 즐기지 못하게 된다.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할까, 그런데 난 혼자가 편하긴 한데…, 그럼 계속 이렇게 살아야 하는 건가? 아, 우울해진다. 자, 이제 당신은 우울한 뫼비우스의 띠를 온몸에 두르고 말았다. 꿈꾸던 우아한 1인 가구 라이프 따위는 눈 씻고 찾아봐도 없다.
혼자 사니까 남들 눈치 안 봐서 편해요, 가 아니면 대체 1인 가구의 장점은 뭐란 말인가? 이 책은 그에 대한 답을 준다. 인위적으로 꾸며내는 것이 아닌, 보여주기식이 아닌, 혼자 살면서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는 기쁨과 행복을 알려준다. 저자는 15년차 1인 가구, 20년차 프리랜서 방송작가로서, 가정 경제를 책임지는 가장이자 살림을 꾸려가는 주부로 살았던 에피소드를 유머러스하게 풀어낸다. 또 때로는 진지하게 혼자 잘살기 위해서 무엇을 더 챙기고 무엇을 버려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1인 가구에 도움이 되는 꼼꼼한 팁들은 덤이다. 혼자 살기 시작했다면, 또 혼자 살고 싶다면 이 책을 보자. 나만의 싱글라이프 디자인을 제대로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왜, 독립해야 하나요?
책을 읽다 보면 흥 많은 동네 언니와 수다를 떠는 것 같다. 그런데 그 언니가 넌 대체 ‘독립’, 이 좋은 걸 왜 안 하냐며 등짝을 쫙쫙 후려치며 꺄르르 웃는 거다. 살살 때리라고 하고 싶은데, 이 언니. 참 매력 있다. 애플민트 농사를 지어서 모히또 한 잔을 만들어 여유를 즐기고, 불금에는 혼자 방에서 훌라를 추며, 머릿속이 복잡한 날에는 자기 전에 뜨개질을 하는 다채로운 언니의 삶을 보다 보면 1인 가구의 삶이란 바로 이런 것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오롯이 나에게 집중하고 나를 책임지는 삶. 하루하루 해결해야 하는 일들을 마주하다 보면 심심할 틈도 없겠다 싶다. 사진 몇 장으로 표현되곤 하는 SNS 속 우아한 일상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현실적이라 더 재미있고 따라 해 보고 싶어진다. 웰컴 투 자취월드다.

어떻게, 독립해야 하나요?
일단 못 먹어도 고, 독립부터 하자. 이제 라이프 디자인을 시작하면 된다. 팔자에 없었던 이케아 가구를 조립하고, 미니멀리즘을 위해 옷무덤을 정리하며, 안락한 수면시간을 위해 킹사이즈 침대를 구입했다. 비타민을 꼬박꼬박 챙겨 먹고, 하루 한 끼는 건강한 한 그릇 식사를 만들어 먹기로 했다. 또 설거지를 미뤄 두는 습관을 고치기 위해 그릇을 정리했다. 한 번에 끝내지 않아도 되고,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 잔소리할 사람도, 보는 사람도 없는데 뭐 어떤가. 그렇게 저자처럼 매일매일을 쌓다 보면 나만의 라이프 루틴이 생긴다. 오롯이 혼자의 삶에 집중하게 된다. 외롭지 않냐, 쓸쓸하지 않냐는 말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게 될 것이다.

잘, 독립하고 있나요?
저자는 여성 1인 가구의 현실을 가감 없이 서술한다. 모르는 사람이 현관문을 두드렸을 때의 공포감, 바퀴벌레에 대한 혐오감, 반년 가까이 실직자 신세가 되면서 느낀 월세와 공과금의 압박이 현실적으로 다가온다. 하지만 1인 가구란 그런 것이다. 어차피 혼자 사는 한 내가 견뎌야 하는 삶의 일부분일 뿐 미리 두려워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는 없다. 저자는 그와 동시에 혼자 잘사는 방법을 탐구하기도 한다. 똥손이 어떻게 미니텃밭을 가꾸게 되었는지, 쇼핑중독자가 어떻게 카드값을 줄이게 되었는지, 스트레스가 많은 프리랜서가 어떻게 자신만의 행복 루틴을 찾게 되었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복잡하고 때로는 위험한 현실을 인식시키며, 말 그대로 ‘1인 가구’가 ‘잘’ ‘생존’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다. 에피소드와 연결하여 눈에 쏙쏙 들어오는 생활 팁을 알려주는 것도 그 일환이라 할 수 있다. 이 모든 것이 ‘나 혼자 사는’ 게 아닌, ‘나 혼자 잘살고’ 싶은 당신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들이다.

공지사항

등록된 공지사항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