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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유혹, 기호품의 역사 - 개성 폭발 기호품들의 특별한 이력서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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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유혹, 기호품의 역사 - 개성 폭발 기호품들의 특별한 이력서

시그마북스

탕지옌광 지음, 홍민경 옮김

2015-04-14

대출가능 (보유:1, 대출:0)

책소개
저자소개
목차
귀족의 사치품에서 대중적 기호품으로 세상을 바꾼 20가지 물건!!

선과 악이 공존하는 20가지 기호품의 야누스적 매력과 그 역사적 배경을 살펴보다!!




현대의 우리들에게 커피, 담배, 향수, 술(와인, 럼주), 초콜릿, 벌꿀 등은 누구나 당연히 즐길 수 있는 기호품들이다. 하지만 아주 오래전에는 이러한 기호품들이 권력과 부의 상징이었던 시절이 있었다. 그렇다면 과연 이 기호품들은 어떤 변화를 거쳐 지금에 이르게 되었을까? 일찍이 상류사회 혹은 권력층, 귀족층이 향유하던 사치품은 어떤 경로를 통해 그들의 손에 들어갔고, 또 어떠한 이유로 독점과 선점의 대상이 되었을까?

이와 같은 궁금증에 대해 쉽게 풀어 설명하고 있는 <일상의 유혹, 기호품의 역사>는 천 년의 세월을 거슬러 올라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흔히 만나게 되는 낯익은 물건들의 특별한 자기소개서를 통해 역사의 또 다른 재미를 전해주고 있다.

보통 기호품 혹은 풍물에 관한 책이라면 ‘어느 특정한 지역의 경물(景物)’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이 책에서 소개하는 물건들은 지나간 한 시대 혹은 지금까지도 유행하고 있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그것들은 원래 어떤 곳의 특산품이었지만 이윤의 흐름에 따라 유라시아 대륙, 더 나아가 세계 각지로 퍼져 나갔고 그 희소성 때문에 한 시대를 풍미하며 신분.지위.부의 상징이 되기도 했다. 이 때문에 그것을 차지하기 위한 전쟁이 벌어지기도 했고, 심지어 제국의 흥망성쇠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시대를 풍미한 기호품 속에는 고귀함, 아름다움, 매혹, 전쟁, 피비린내 등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그 옛날, 오로지 상류층만이 즐길 수 있었던 사치품들은 시간이 흐르면서 어느 순간부터 그 희소성이 떨어져 자연스럽게 대중 속으로 파고들어 갔다. 그러나 하나의 유행이 막을 내리고 또 하나의 유행이 시작되면 새로운 사치품이 생겨나기 마련이다. 새로운 유행이 다시 희소성을 바탕으로 특권층만이 누리는 사치품이 되는 수순을 밟는 것이다. 자연히 사고 싶어도 살 수 없는 물건에 대한 집착이 커져 그것을 가진 사람을 부러워하거나 심지어 질투를 하게 되고, 그 사치품을 소유한 경우에는 특권층이 되었다는 생각에 오만해지기도 한다.

이렇듯 많은 의미와 시대상을 담고 있는 개성 폭발 기호품들의 특별한 이력서는 천재 화가를 죽음으로 내몬 초록빛 액체(압생트)의 마력, 기계시계의 발명으로 시작된 불평등의 역사, 수병들이 넬슨 제독의 관을 훼손한 이유(럼주), 세계인을 사로잡은 수학자의 장난감(매직 큐브)과 투탕카멘의 무덤에서 발견된 열매의 진실(향수), 20세기가 21세기에 선물한 가슴 설레는 유산(비아그라)부터 교황이 사탄의 음료(커피)에 세례를 준 이유까지 우리가 일상에서 만나게 되는 20가지 기호품들의 치명적인 매력과 역사적 배경을 통해 독자들에게 새로운 흥밋거리를 제공해줄 것이다.



[지은이]

향수, 담배, 커피_ 리위(李玉)

초콜릿, 압생트_ 이전(頤禎)

모발용 향유_ 멍후이(孟暉)

향료_ 뤄위(羅豫)

와인_ 쉬셴(徐嫻)

벌꿀, 기계시계, 요리책_ 리웨징(栗月靜)

럼주_ 장이(張憶)

비아그라_ 장샤오위안(江曉原)

피임약, 캠핑카_ 탕정량(唐鄭亮)

찻잎_ 자오후싼(焦虎三)

맥주_ 웨이이(維一)

대구_ 뤼이(綠意)

망원경_ 이무(易木)

매직 큐브_ 탕단니(唐丹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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