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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팅 외전
우신출판문화
아게하 지음
2016-03-31
대출가능 (보유:1, 대출:0)
격통(激痛),
다가갈수록 찌르는 듯 아프지만
그래서 널 사랑할 수밖에 없었다.
“얼마나 더 찔려야 세상에 무뎌질 수 있을까?”
간밤에 나와 엄마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다 해도
태양은 반드시 뜬다는 걸 알았을 때부터
신 같은 건 없다고 생각했어.
있다 해도 나한텐 적(敵)이었어. - 장유원
“왜 하나도 남김없이 데려가는 것일까?”
그 답을 얻으려 치열하게 살았다.
결국 너 하나 얻기 위함은 아니었을까.
그 의지라면 마음껏 사랑할 수 있을 테니. - 문태라
숨 쉴 때마다 늑골 사이로 칼날이 스미는 것 같았던 겨울,
장유원의 유일한 사랑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방황하던 그녀가 낯선 미용실 문을 충동적으로 열었을 때,
서늘한 사내, 문태라의 눈빛이 마음을 파고들었다.
“저기요, 아저씨. 바쁘지 않으면 내 얘기 좀 들어 줄 수 있어요?”
“그러지. 단, 아저씨라고 부르지 마.”
그때, 신은 이미 사랑이라는 이름의 한쪽 문을 열어 두었다.
- 스팅(개정판) 본문 중에서 -
염소자리 지배의 주간 태생, O형
활자도 날 수 있다 믿는 자
자유로이 춤추는 나비를 꿈꾸다
숨 쉬는 존재의 삶, 사람, 사랑
그 필연적 고통과 희열과 인연
오롯이 담아 고이접어 나빌레라
《로망띠끄》에서 활동 중
《아게하의 나비효과》
▶ 출간작
여름깃(2015)
스팅(2010)
민트(2009)
주.공.옴(2008)
아란(2008)
▶ 출간 예정작
람 Lah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