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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람
하우위아(HOW WE ARE)
임소라 지음
2017-02-16
대출가능 (보유:1, 대출:0)
'평일 오후, 서너 시간 남짓 도서관을 돌아보고 서로 다른 오해를 열 번 반복한 기록'
<도서관람>은 '거울 너머'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이다. 서울의 도서관을 관람한 이야기로, 저자는 서울시 내 도서관 10곳(국회도서관,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 구산동도서관마을, 연세대학교 학술정보원, 마포평생학습관, 남산도서관, 서울역사편찬원 자료실, 국립중앙도서관, 한국문학번역원 번역전문도서관, 서울도서관)을 임의로 선정하여 2016년 12월부터 2017년 1월까지 관람하였다. 출발에서 입장, 구경을 거쳐 오해로 이어지는 각 장은 저자의 개인적인 재방문 의사를 나타내는 별점으로 끝난다.
'학업과 취업의 경유지가 되어버린 도서관을 꿋꿋이 목적지로 대하는 놀이'
이 책의 서문은 도서관에서 근무하던 저자가 어느 이용자에게 퇴거를 명령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퇴거 당한 이용자를 떠올리며 '지금 생각해보면 그는 학업과 취업의 경유지가 되어버린 도서관을 여전히 목적지로 대하는, 얼마 안 되는 사람 중에 하나였다'고 말하는 저자는 이 책에서 학습이나 대출의 목적 없이 유희의 대상으로 도서관을 구경하는 동안 찾아낸 문장과 지나간 단상을 소개한다. 혼자 갈 것, 평일에 갈 것, 대출하지 않을 것이라는 세 가지 규칙 아래 서울 곳곳의 도서관을 구경한 놀이를 기록하며 저자는 '내가 그의 이야기를 띄엄띄엄 들은 것처럼 당신도 이 책을 띄엄띄엄 읽어주길 바란다'고 말한다.
글 쓰고 책 만드는 하우위아(HOW WE ARE) 발행인. <도서관람>, <비활성화>, <파생의 읽기> 등을 썼다.
7 서문
10 국회도서관
40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
68 구산동도서관마을
90 연세대학교 학술정보원
106 마포평생학습관
128 남산도서관
150 서울역사편찬원 자료실
172 국립중앙도서관
196 한국문학번역원 번역전문도서관
214 서울도서관
241 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