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큐브
내 생에 봄이 다시 온다면
청어
박소담, 이지선
2011-08-26
대출가능 (보유:1, 대출:0)
『내 생에 봄이 다시 온다면』은 박소담 이지선의 여섯 번째 부부 시집이다. 사십여년의 부부의 길을 함께 하면서 겪었던 모든 것을 시로 담아냈다. 황혼이 지는 언덕에서, 작은 꽃이 예뻐 보일 때, 사랑하는 사람들과, 흐르는 물은 등 4부로 구성했다.
1. 황혼이 지는 언덕에서
물같이 흘러
어둠의 벽이 허물어지고
오동도의 밤
젊은 날의 초상
단풍
저울
낙원
가야금
향수
술이 나를 마시다
첫눈
어느 시인의 노후
놀부가 왔다 간 자리
어차피 함께라면
동파된 사람들
시간의 공백
부전자전(父傳子傳)
중환자실에서
대신할 수 없는 것
황혼이 지는 언덕에서
달릴 수만 있다면
등산길
삶의 합창
일어나 가자
낙락장송(落落長松)
2. 작은 꽃이 예뻐 보일 때
타조
광대
전설
거미
장미
고물상
로또복권
정선장
화암동굴
부레옥잠
질경이
목단
징조
더덕 꽃
민달팽이
회색지대
달팽이
폐교
오늘
가을
작은 꽃이 예뻐 보일 때
워낭소리
진실이란 놈
꽃을 먹다
3. 사랑하는 사람들과
늘 그리운 사람
내 생에 봄이 다시 온다면
흔들리는 심상
울고만 있습니다
바람이어라
농장의 밤 풍경
병석에서
살아야 하는 이유
하늘을 날아라
정적의 대화
낙엽이었으면
어머니의 숲 속
평양 여자
All that jazz
소중한 손
기도
나비
안경과 별
추억은 바람이 되어
사랑하는 사람들과
카네이션
삶의 늪
잣나무 숲 속에는
그녀는 삶의 챔피언
갈대의 추억
4. 흐르는 물은
시계가 멎다
소
해넘이
모자의 꿈
도시의 이웃
외계인 수입하기
붙박이
냄비 때우다
온전히 타버려라
생존
병원 앞 풍경
자판기
흐르는 물은
가을 들녘
변비증
돌밭 가는 노인
연장
불타버린 산에도 진달래는 피고
살아 있는 모든 것은
세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