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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식물원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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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식물원

디오네

이선호

2017-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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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소개
목차
100여 편의 시를 남기고 떠나다 한 시인이 있었다. 짙은 눈망울로 세상을 들여다보고, 노래 한 구절로 청중의 심금을 울리던 사람. 그러나 마음 깊숙이 들어앉은 쓸쓸함을 어쩌지 못해 술과 친구가 되었던 사람. 45세를 일기로 100여 편의 시를 남긴 채 그는 떠났고, 그의 시들은 한 권의 유고 시집으로 남았다. 이 세상은 ‘이상한 식물원’ 이 시집에서 그는 이 세상을 ‘이상한 식물원’에 비유한다. ‘유리온실 밖에서 바라보면 항상 안이 갇혀 있’고, ‘유리온실 안에서 바라보면 항상 밖이 갇혀 있’는 이 세상은 참 이상한 곳이다. ‘딱딱한 태양이 허공에 갇혀 있고 / 산과 강이 갇혀 있고 / 젊은 연인들의 저녁과 나팔소리까지 갇혀 있’는 곳. 그래서 시인은 이 이상한 세상을 위해 시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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