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큐브
문명, 그 길을 묻다
이야기가있는집
안희경
2017-05-29
대출가능 (보유:1, 대출:0)
“현재의 상태를 제대로 아는 것이
곧 대책을 실천하는 시작이다.”
치열해지는 생존경쟁과 불안에 휩싸이는 삶의 조건들을 조명하는 작업에 집중하고 있는 재미 컬럼니스트 안희경. 〈경향신문〉을 통해 1년여 간 독자들에게 성찰의 시간을 갖게 했던 ‘문명, 그 길을 묻다’에 저자의 피와 살을 보태 한 권으로 책으로 엮었다. 《문명, 그 길을 묻다》는 재레드 다이아몬드, 노암 촘스키, 제레미 리프킨, 지그문트 바우만, 장 지글러, 하워드 가드너 그리고 중국의 변화를 이끄는 원톄쥔과 스리랑카의 간디로 불리는 A. T. 아리야라트네 등 세계의 지성을 대표하는 11명의 석학들과 마음으로 소통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심장에서 토해진 그들의 생각들은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깊은 울림으로 전해진다.
지은이 | 안희경
22만 리 길을 다니며 세계 지성 11인과의 만남을 통해 그들의 지혜와 지구의 지속 가능에 대한 미래 진단을 이끌어낸 재미 저널리스트. 〈경향신문〉을 통해 소개되었던 ‘문명, 그 길을 묻다’를 통해 재레드 다이아몬드, 노암 촘스키, 지그문트 바우만, 장 지글러 그리고 스리랑카의 간디로 불리는 A. T. 아리야라트네 등 11인의 석학들과 만나 나눈 이야기를 출간하게 되었다.
대학에서 불어불문학을, 대학원에서 미술사를 공부했다. 8년 동안 불교방송 PD로 일하며 시사·교양·음악 프로그램을 제작했고, 한국방송대상 교양 우수작품상(1998), 한국방송대상 연예오락 우수작품상(2000)을 수상했다. 2002년 미국으로 이주한 뒤 서구에 부는 성찰적 기운과 대안 활동을 소개하는 글을 써왔다. 최근에는 치열해지는 생존 경쟁과 불안에 휩싸이는 삶의 조건들을 조명하는 작업에 집중한다. 2015년에는 세계의 마음 전문가들과 인간의 선택과 행동을 유도하는 마음의 프레임이 작동하는 방식을 조명하고자 ‘문명, 인간이 만드는 길’을 〈경향신문〉에 연재하고 있다.
저서로는 현대미술가 8인의 삶과 작품을 통해 성찰을 안내하는 《여기 아티스트가 있다》(2014), 언어학자 노암 촘스키와 창의력의 대가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등 세계 석학 7명을 만나 나눈 대담집, 《하나의 생각이 세상을 바꾼다》(2013)가 있다. 번역서로는 서구의 대표적 명상 스테디셀러인 샬럿 조코 백의 《가만히 앉다》(2014), 라마수리야 다스 《붓다의 시간관리》(공역, 2013), 틱낫한 스님의 환경명상을 소개한 《우리가 머무는 세상》 (2010), 세계적 불교단체인 샴발라 센터의 대표 사쿙 미팜의 《내가 누구인가라는 가장 깊고 오랜, 질문에 관하여》(2008) 등이 있다.
프롤로그_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문명, 그 길을 묻다 1
지구는 지속 가능한가? _재레드 다이아몬드
-남은 시간 50년, 지구는 시한폭탄
-필요한 것은 기술이 아니라 정치적 선택
-지속 가능한 경제란 생산에 맞춰 소비하는 것
-리더의 역할은 모두의 안녕을 만드는 것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을 생각하자
-규제 강화와 협력 증대만이 살 길
문명, 그 길을 묻다 2
재생에너지가 중심이 되는 시대로의 변화_ 제레미 리프킨
-여섯 번째 멸종기가 다가오고 있다
-3차 산업혁명, ‘에너지 민주화’가 관건
-3차 산업혁명의 다섯 가지 핵심 요소
-핵발전의 경제적 효용은 끝났다
-에너지 민주화가 만드는 수평적 권력구조
-시대를 거스르는 셰일가스 개발
-공감의 시대, 협력 유전자가 필요하다
문명, 그 길을 묻다 3
위태로운 동북아, 평화를 위한 제언 _노암 촘스키
-어떤 전쟁도 핵전쟁으로 치달을 수 있다
-한반도 통일, 미-중 관계가 핵심 변수
-중국의 방어적 ‘진주목걸이’ 전략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의 모순
-한국의 경제와 평화를 위한 선택, 중립화
-역사 속에 미래의 답이 있다
문명, 그 길을 묻다 4
평등과 건강, 사회적 결속은 함께 간다 _리처드 윌킨슨
-부자와 가난한 사람이 누리는 수명은 다르다
-불평등은 사회를 병들게 한다
-불평등으로 야기되는 왕따와 폭력
-어린 시절 환경이 평생 건강을 좌우한다
-소득 분배의 차이를 줄이는 법의 규제
-불평등을 치료할 정치적 선택
-소비주의를 부추기는 불평등 사회
문명, 그 길을 묻다 5
우리를 불안하게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 _지그문트 바우만
-인터레그넘, 옛것은 갔으나 새것은 오지 않았다
-현대의 위기는 모호하고 돌발적이다
-권력은 국가 차원의 정치를 떠났다
-21세기 변혁, 도시가 희망이다
-진보는 추의 운동, 직선이 아니다
-문제없는 인생을 위한 완벽한 길은 없다
-더 나은 사회를 위한 대안 찾기는 우리의 몫
문명, 그 길을 묻다 6
누가 세계를 굶주리게 만드는가? _장 지글러
-기아는 인간이 저지르는 대량 학살
-초국가적 기업들이 주도하는 ‘식인적 세계 질서’
-인간의 탐욕이 만든 시스템의 희생자들
-노마병 아이들을 위한 투쟁
-계속 갖다 주자, 살아날 기회를 주자
문명, 그 길을 묻다 7
미래를 위해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 _하워드 가드너
-시험 성적만으로는 재능을 잴 수 없다
-다양한 가치가 공존하는 건강한 사회
-사회적 협력을 깨는 엘리트주의
-지능으로 사람을 분류해서는 안 된다
-모두에게 주어지는 평등한 교육 기회
-부모 교육이 먼저다
-바른 사람, 바른 노동자, 바른 시민을 위한 교육
문명, 그 길을 묻다 8
무엇이 사회를 구원하는가 _마리나 아브라모비치
-개인의 각성이 세상을 변화시킨다
-용서를 배워야만 살육을 멈출 수 있다
-낯선 이와 말없이 눈 맞추기
-상품이 된 예술을 거부한다
-사람들 가운데 권력이 있어야 한다
문명, 그 길을 묻다 9
진보는 마음에서 온다 _웬델 베리
-잊힌 서정을 일깨워준 손편지
-여든 살 작가, ‘땅을 사랑하기에 농사를 짓는다’
-산업형 농사시대, 웬델이 농부로 살아온 법
-그 많은 농부는 왜 유랑을 떠났을까
-상품 가격을 매기지 못하는 생산자, 그 이름은 농부
-땅의 권력은 누구에게 있어야 하는가?
-진보는 개인의 마음에서 온다
-이웃이 되자
문명, 그 길을 묻다 10
신자유주의 시스템을 경계하라 _원톄쥔
-다른 나라를 무너뜨리고 지배하는 자본주의
-최후의 승자 미국 그리고 달러의 등극
-초국가적 기업이 우리의 이익을 가져간다
-탈국가주의를 경계하라
-서구 신자유주의 시스템은 만능이 아니다
-농업은 비즈니스가 아닌 문화이자 교육
-현장에 답이 있다
문명, 그 길을 묻다 11
사람이 먼저다, 사르보다야 _A. T. 아리야라트네
-사회적 우선순위를 권력과 돈에 두어서는 안 된다
-새로운 사회적 질서를 정하는 기준, 정의
-새로운 세상을 만드는 답은 정치적 중립에 있다
-‘나’가 아닌 ‘우리’
-자비명상으로 기적을 일구다
-욕망과 성냄, 무지를 버려라
-500년 뒤 그날에는……
에필로그_ 온 세상이 공존하는 그 길
감사의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