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큐브
여자 나이 40대, 사랑하기 딱 좋은
숨어있기좋은집
조희연, 채선주
2017-05-30
대출가능 (보유:1, 대출:0)
■ 40대 여자가 마주한 두 가지 갈림길
- 신(神)에게 기대지 말고 내 행복을 찾아나가자
■ 무관심한 배우자 VS 관심 많은 애인
- 남자를 위해 속옷을 고르는 두근거림
■ 40대니까 더 낭만적으로
- 40대 남자의 심리도 여성화 되어 있다
■ 여우처럼 남자를 유혹하는 재미
- 남자 나이 40대면 불혹(不惑)이 아니라 유혹(誘惑)
■ 어장관리, 우리도 20대처럼
- 40대라고 꼭 한명에만 몰빵해야 할 이유는 없다
■ 남자의 자존심이 높아지면 당신의 자존심도 살아난다
- 예쁘고, 아름다운 사랑을 꿈꾸자
■ 연애할 땐 연애에만 집중하라
- 다른 남자 이야기, 흉보기도 한계가 있다
■ 40대의 연애, 꽃길만 걷자
상대방을 바꾸려고 하지 마라. 평생을 해보지 않았나?
● … 무관심한 배우자 VS 관심 많은 애인 : 여자는 사랑을 먹고 사는 존재다. 남자보다 더 사랑을 갈구하는 것이 여자라는 동물이다. 하지만 지난 결혼 생활 동안 사랑이 많이 고팠을 것이다. 가정이라는 하나의 조직을 이끌어 가기 위해, 남들에게 뒤지지 않는 생활을 하기 위해 참 많은 고생을 했을 것이다.
하지만 인생의 본질적 목적 자체는 행복이다. 가정을 잘 만들어왔다는 성취감도 참으로 좋은 느낌이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이제 여자 나이 40대는 사랑을 해야 할 시간이다. 다시 20대 아가씨의 모습으로 돌아가서 사랑을 받고, 애교도 부리고, 남자의 품에 안겨볼 시간인 것이다.
외로움은 사람의 수명에도 매우 치명적이다. 그리고 나이가 들수록 사람들은 더욱 외로움을 느끼게 마련이다. 이건 내 말이 아니라 여러 가지 과학적인 실험에 의해서 이미 완전히 증명이 된 것이다. 하지만 가정 내에서 이러한 외로움을 달래기는 쉽지 않다.
이제까지 무관심해왔던 배우자가 갑자기 ‘여보, 사랑해’를 남발하는 것도 좀 이상한 일이다. (다른 여자가 생겼는지 의심해볼 일이다.) 아이들은 이제 어느 정도 크고 사춘기도 겪으면서 이제 점점 부모를 떠나가는 나이다.
● … 40대니까 더 낭만적으로 : 40대 여자의 사랑을 위해서는 40대 남자의 심리 상태를 반드시 감안해야 한다. 물론 꼭 연애를 같은 40대와 하라는 법은 없지만, 그래도 대략 서로 비슷한 나이 대에 하는 것이 좀 더 편한 것도 사실이다. 그렇다면 40대 남성의 심리상태는 어떨까? 일단 심리도 육체에 매우 많은 영향을 받는다는 점에서 ‘여성 호르몬의 증가’에 주목해야 한다.
애초에 남성은 젊었을 때에는 여성 호르몬이 매우 적다가 나이가 들면서 여성 호르몬이 급격하게 증가하게 된다. 이는 매우 감성적으로 변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삶의 내면적이고 주관적인 요소를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는 의미다.
예전에는 겉으로 보이는 성공, 돈, 물질적인 것에 관심이 많았다면, 나이가 들면서 자신의 주관적인 감정, 감성에 더 치중하게 된다. 이는 40대 남자와 사귈 때 어떤 입장을 취해야하는지를 잘 알려준다. 그것은 바로 ‘좀 더 여성스러운 사랑과 섹스’를 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우선 남자와 낭만을 추구할 필요가 있다.
● … 어장관리, 우리도 20대처럼 : 20대 여자들은 ‘어장관리’에 능숙하다. 젊고 예쁘니 뭐 어장관리 할 수 있다고 본다. 하지만 이러한 ‘여자의 특권’을 우리들은 잃어버린 지 오래다. 어장관리가 아니라 남편관리 하다가 세월을 다 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하지만 이제 40대가 되면 이러한 남편관리도 피곤하고 힘든 일이다. 차라리 남편이 바람나서 다른 여자랑 사귀기라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물론 돈은 꼬박 꼬박에 나에게 가져다 줘야 하겠지만) 이제 40대 여자도 새로운 사랑을 만날 때에는 ‘어장관리’라는 것도 필요하다.
한 남자에게만 몰빵하기도 좀 그렇다. 만약 그랬다가 그 남자가 떠나가면 연애 활동에 일정한 공백 기간이 생기는 것도 사실이다. 물론 가끔씩 연애도 쉬어가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만, 얼마 남지 않은 인생을 신나게 살고 싶다면 이러한 어장관리를 통해서 계속되는 남자와의 즐거움을 추구할 수도 있다.
지은이 _ 조희연, 채선주
조희연은 40대 중반의 돌싱녀. 마치 길고 어두운 터널 같은 결혼 생활을 지나, 이제야 겨우 자신의 삶을 즐길 수 있게 됐다고 한다. 결혼 생활 때문에 경력이 단절되어 현재로서는 단순 서비스직에 근무하고 있다. 그러나 그녀는 자신의 삶만큼은 단순하지 않다고 말한다. 내면에서 솟아나오는 열정과 긍정의 정신으로 새로운 사랑을 찾고, 그 남자들과 함께 즐기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자신의 삶을 더욱 활력 넘치게 해줄 남자를 통해 아름다움 인생을 꿈꿀 것이라고 말한다. 채선주는 그녀를 인터뷰해 이 책을 집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