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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인의 언어 - 지성인의 격은 말과 글, 태도에서 나온다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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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인의 언어 - 지성인의 격은 말과 글, 태도에서 나온다

트러스트북스

육문희 지음

2017-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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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소개
목차
사람의 급은 누구도 감히 나눌 수 없으나
사람의 격은 언어로 인해 확연히 구분된다

“당연한 말이지만 사람은 귀천이 없다.
천한 사람 귀한 사람이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들이 각기 지닌 품격은 분명히 다르다.
격이 높은 사람과 낮은 사람을 명확히 구분할 수 있으며,
그것을 결정짓는 요소는 그 사람이 쓰는 언어다.
지성의 품격은 바로 그 언어에서 나온다.”


급변하는 경쟁 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최첨단 유행을 따르고 트렌디한 자기계발에 열을 올린다.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혹여 남에게 뒤처질세라 부지런히 최신 스타일을 검색하여 외모를 가꾸는 일에 열심을 보이며 살고 있다.
이처럼 외적인 이미지에만 치중하느라 정작 중요한 내면을 돌보는 데 소홀한 경향이 많다. 보이지 않는 것보다는 보이는 것을 더 중요시하게 여기기 때문이리라. 하지만 사실은 내면, 즉 내적 이미지가 어떠하냐에 따라 외적으로 드러나는 분위기는 엄청난 차이를 보인다. 좋은 생각을 하고 선한 마음을 품은 사람은 낯빛이 맑고 온화하다
그러나 겉으로 보이는 이미지보다 중요한 것은 입 밖으로 내보내는 ‘말’, 즉 우리의 ‘언어’다. 사람의 가치를 증명하는 최종적 증표는 바로 입에서 나오는 말이다.
오늘날에는 다양한 학문을 추구하며 자신의 역량 강화에 몰두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그렇게 노력하면서도 정작 ‘지성인’으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언어 습관이나 말에 대한 에티켓은 전혀 갖추지 못한 채 대화에 참여하는 모습을 어디에서나 쉽게 볼 수 있다. 많이 배웠다는 학자가, 국민들을 이끈다는 정치인이, 연륜이 풍부한 오피니언 리더가, 전혀 정제되지 않은 험악하고 거친 말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음으로써 상대의 감정을 상하게 하고 불쾌하게 만들며 결국 관계를 파국으로 몰고 가는 비극적인 모습들을 얼마나 자주 접하는가.
<지성인의 언어>는 사회적 인간이라면 누구나 되기를 원하는 ‘지성인’들의 언어는 어떠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책이다. 가족 상담학을 전공한 저자는 누구보다 ‘말’을 많이 해야 하고 언어를 조심해야 하는 상담가이자 강사다. 이 책을 통해, 지식은 풍부할지 몰라도 인간관계는 어렵게 몰고 가는 사람들, 가장 가까운 관계에서 오히려 더욱 철저히 지켜야 할 대화법 등을 다루어, 이 사회가 좀 더 밝아지고 가정이 더욱 화목할 수 있도록 독려한다.

품격 높은 지성인의 덕목은 언어에서부터 형성된다

사람에게는 세 가지의 격格이 있다. 성격, 인격, 품격이다.
성격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을 고루 받아 고착되기 쉽다. 성향에 따라 받는 영향은 조금씩 다르지만 양가 부모나 이전의 조상들에게 물려받은 기본 틀은 바꾸기 어렵다. 그러나 인격과 품격은 어떻게 살아가느냐에 따라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다.
백 리까지 퍼지는 향이 있고 천 리, 혹은 만 리까지도 퍼져 나가는 향기가 있다. 좋은 성격을 백리향에 비한다면 인격은 천리향, 품격은 만리향에 비교할 수 있다. 이 세 가지를 모두 갖춘 사람은 진정한 ‘지성인’으로서 언제 어디서나 많은 사람들의 존경과 사랑을 받는 존재로 급부상할 수 있다.
이러한 지성인의 기본은 다름 아닌 ‘말’이다. 아무리 다양하고 훌륭한 스펙을 소유하고 있다 하더라도 그 사람의 언어 사용이나 말하는 습관, 태도를 보면 인격과 인성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게 되어 있다.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을 만큼, 말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말 한마디로 은혜를 갚기도 하고 원수를 맺기도 하는 것이 인간관계가 아닌가.
사람은 자라온 환경이나 속해 있는 여러 집단 그리고 관계 속에서 끊임없이 언어 자극을 받는다. 그러다 보니 언어의 모양이나 색깔도 각양각색이다. 이러한 언어는 그 사람의 말과 글, 태도를 통해 세상으로 표출된다. 따라서 지성인이라면 자신의 언어를 점검하여 예리한 칼날과 불필요한 가시들을 다스리고 다듬을 줄 아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
언어는 감정에서 나온다. 감정도 습관이다. <지성인의 언어>는 이 모든 것의 바탕이 되는 언어 습관을 어떻게 다듬고 치유할 수 있는지를 차근차근 부드러운 말투로 알려주는, 사랑스러운 길라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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